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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농식품 수출 5억달러…전년비 7.4%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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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384회 작성일 14-04-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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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농식품 수출 5억달러…전년비 7.4% 껑충
딸기·고추장 수출호조…1/4분기 누계도 전년대비 6.1% 증가한 13억9000만달러

3월 농식품 수출이 딸기와 고추장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5억달러로 집계됐다. 올 1/4분기 누계도 전년동기 대비 6.1% 늘어난 1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신선식품의 경우 딸기와 사과, 채소종자의 수출은 늘었으나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 주력품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수출실적은 2.8% 줄었다.

딸기는 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주 수출지역에서 미국산의 대량 물량공세에도 불구, 현지에서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지속적인 홍보판촉 등의 노력으로 16.9%(630만달러)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싱가포르와 태국 등 아세안(ASEAN)지역과 러시아 등으로 수출거래선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사과는 지난해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저장성 높은 품종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면서,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저장사과 수출이 크게 늘었다.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4%가 늘어난 70만달러. 배도 미국과 대만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년동기와 비교해 55.4%가 증가한 340만달러를 기록했다.

토마토의 경우, 주력품목인 미니토마토가 생산량 감소에 따른 국내가격 상승으로 수출물량 확보에 차질을 빚으며 전년동기 대비 다소 감소한 110만달러를 기록했다. 파프리카는 수출물량은 25% 이상 늘었으나 엔화하락의 영향으로 수출실적(790만달러)은 약간 줄었다.

가공식품에서는 고추장이 30%에 가까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25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그동안 고추장은 주로 교민시장으로 공급됐으나, 최근 한류 바람으로 한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현지인 마켓을 대상으로 국내 수출업체의 신규 거래선 발굴이 활발해지면서 미국과 중국, 대만, 캐나다, 홍콩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김치는 대일 수출 부진으로 4.9% 줄어든 710만달러, 조제분유는 중화권 수출이 주춤하면서 5.8% 감소한 86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오랫동안 수출침체를 겪었던 일본이 제3맥주와 궐련 등의 수요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다시 반등했고, 아세안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에서 농식품 판촉 및 홍보사업 추진으로 8.6% 늘어난 8940만달러를 기록했다.

[출처]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수출지원정보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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