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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케이푸드 페어’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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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148회 작성일 14-04-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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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중국 내륙지역 공략 핵심…해외 7개 도시서 열려

지난해 해외 주요 도시에서 개최돼 좋은 반응을 얻은 대규모 한국농식품 홍보행사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가 올해 아세안(ASEAN)과 중국 내륙지역 공략을 목표로 베트남 호치민 등 해외 7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열리는 ‘2014 케이푸드 페어’는 아세안과 중국 내륙지역 등 아직 한국산 식품에 대한 인지도는 낮지만 한류 등의 기회요인으로 수출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최대 목표다. 때문에 지난해와 달리 홍콩을 비롯해 중국 본토에서만 4개 도시(상하이·무한·청뚜·하얼빈)에서 케이푸드 페어가 진행된다. 아세안 지역도 베트남은 지난해 하노이에서 올해 호치민으로 장소를 바꿔 열리고, 새롭게 신설된 싱가포르에서는 소비자 체험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실제 케이푸드 페어가 열린 국가에서의 농식품 수출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10% 이상 늘고 수출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분석됐다”며 “올해에는 중국내 미개척지역을 중심으로 행사를 확대한 만큼 케이푸드 페어를 계기로 우리농식품의 수출저변이 중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수출유망상품 발굴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개최시기도 전년과 비교해 두 달 가까이 앞당겨진다. 지난해의 경우 6월 말 상하이에서 첫 행사가 시작됐으나, 올해에는 5월 초 베트남 호치민(2~4일)을 시작으로 6월 중국 상하이(20~22일), 11월 홍콩(21~23일)까지 약 7개월간 지역별로 순차 개최된다.

올 상반기에 열리는 호치민 및 상하이 케이푸드 페어의 경우, 현재 B2B(수출상담회)와 B2C(소비자체험행사)가 열리는 행사장 섭외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상황. 호치민은 인터콘티넨탈호텔과 923 공원, 상하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홍차오 힐튼호텔과 세기광장에서 B2B 및 B2C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B2B에 참여하는 국내 식품 수출업체는 평균 30여개사 내외며, 현지바이어는 각각 54개사(호치민)·70여개사(상하이) 규모다.

체험홍보 및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공통으로 한국산 절임배추를 활용한 김치 담그기 행사가 진행되고, 지역별 특성을 살린 한국-베트남 전통요리 배틀·김밥 및 주먹밥 만들기(호치민)와 컵라면 빨리 먹기·한-중 자장면 배틀(상하이) 등이 열려 현지인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 외에 시장별 특성에 따라 김치·신선·인삼 등 품목별 특별 홍보관도 운영한다.

베트남 aT 사무소의 김동관 소장은 “베트남이 다른 지역에 비해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K-Pop 등 한류와 한국산 식품에 관심이 많고, 지난해 하노이 케이푸드 페어 때 반응이 워낙 좋다보니 올해 케이푸드 페어 첫 행사지로 낙점을 받은 것 같다”며 “올해에는 베트남의 경제 수도이자 소비 중심지인 호치민에서 행사가 열리고 케이푸드 행사 기간과 베트남 통일을 기념하는 연휴가 겹치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현지인의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출처]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수출지원정보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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