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농식품 수출실적 4억7000만달러…1분기 누적 전년대비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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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농식품 수출실적 4억7000만달러…1분기 누적 전년대비 0.9%↑
파프리카, 딸기, 조제분유 수출 호조…수출확대 위해 아세안 등 유망시장 홍보 강화
3월 농식품 수출이 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수치. 하지만 올 3월 누계 수출실적은 13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3억270만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선농식품은 파프리카(33.9%↑)와 딸기(25.0%↑), 새송이버섯(10.7%)의 수출증가가 눈에 띈다.
딸기는 주요 수출시장인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미국산보다 한국산 수요가 많았고, 판촉 등 신시장개척 노력으로 말레이시아 및 태국에서 수출호조를 보였다. 파프리카는 김제와 화순 등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 증대에 따른 생산량 확대로 수출이 늘어났다. 그러나 인삼(26.9%↓)과 배(33.3%↓), 국화(38.9%↓) 등이 부진해 전체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줄어들었다.
가공식품은 조제분유(82.3%↑, 910만달러) 수출이 연일 급상승하는 가운데 마요네즈와 비스킷도 각각 평균 20%를 웃도는 수출성장세를 나타내며 각각 360만달러, 103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조제분유는 지난해부터 중국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인지도가 꾸준히 높아져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캄보디아 등 신규시장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수출부진을 면치 못하는 막걸리(50.7%↓)는 대일 수출이 급감하면서 중국과 동남아 등 신규시장 개척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아세안(17.9%↑, 8250만달러)과 미국(12.6%↑, 4210만달러), 중국(1.8%↑, 7990만달러)이 증가했으나 일본(11.2%↓)과 러시아(11.5%↓), 대만(9.6%↓) 등 주요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은 엔저현상에 따른 수출업체 채산성 악화, 중국은 올해부터 수입식품 검역 및 통관 강화로 수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환율하락에 따른 농식품 수출업체 및 농가 채산성 악화에 적극 대응해 신규로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개설했다”며 “주요 시장의 고정 수요층 확보 및 신규시장의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한국식품에 대한 광고 및 다큐 방영 등 해외 홍보와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 등의 B2B, B2C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aTKati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 http://webzine.kati.net: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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